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성경

[사무엘상 21~23장] 사울의 위협으로 도망하는 다윗, 다윗은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 지혜롭고 자신감있었다.

빛나는향기 2021. 1. 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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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hbible.co.kr



놉으로 도망한 다윗


다윗은 놉으로 제사장 아히멜렉을 찾아갔어요.
아히멜렉은 놀래서 다윗에서 무슨일이냐, 혼자 왔냐 물었어요.
다윗은 왕의 임무로 인해 부하들과 만날 곳을 정하고 움직이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어요.
공교롭게도 그 곳에 사울의 목자장인 에돔 사람 도엑이 있었어요.

다윗은 먹을 것과 무기를 얻을 수 있냐고 물었어요.
아히멜렉은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았을 때 먹을 수 있는 거룩한 빵과 골리앗의 칼이 있다고 했어요. 이 때 새것으로 올리려고 빼놓았던 거룩한 빵을 준 것이에요. 다윗은 둘다 달라고 하며 받아서 급히 가드로 떠났습니다.


가드


다윗은 사울이 두려워 급히 가드왕 아기스에게 갔습니다.
아기스의 신하들은 다윗을 보고 기뻐하지 않았어요. 신하들은 왕에게 '사울은 수천이요 다윗은 만이요'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보고했어요.

다윗은 그 말을 듣고 태세를 전환했어요. 미친척하며 대문을 긁적이며 수염에 침을 질질 흘렸어요.
아기스왕은 그 모습을 보고 저런 미친놈을 보여주느냐 하면서 내쫓으라고 신하들을 혼냈습니다.


아둘람

다윗은 가드를 떠났어요. 아둘람 굴에 도망쳐 있었더니 형제들과 친척들이 소식을 듣고 다윗에게로 찾아갔어요.
고통 당하는 자와 빚진 자와 불만을 가진자들이 다윗에게 몰려들었어요. 이들은 사울의 정치적 고통, 부당한 세정과 강압적 고리로 고통을 당한 사람들, 비도덕성, 비종교성으로 상처받은 사람들 등이 모인 것입니다.
약 400명정도의 용사들이 모였고 다윗은 이들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왜 미스바(미스베)로 갔을까?

룻이 모압사람. 사울과 적대적 관계인 모압 민족.

(모압과 다윗 친족 우호적관계)다윗은 모압 왕에게 하나님이 자기를 위해 무엇을 하길 것인가 알 때까지 노쇠한 부모님을 보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다윗과 함께 도망다니는 길을 함께 하기는 어려우니 말이죠.
왕의 허락을 받고 다윗은 요새에 피신해서 모압왕과 함께 있었습니다.




사울이 놉 제사장들 죽임


어느 날(얼마나 지났을까) 예언자 갓이 다윗에게 유다 땅으로 돌아가라고 했어요.
다윗은 헤렛 숲으로 갔습니다.

사울은 기브아에서 손에 창을 들고 언덕에 있는 상수리 나무에(라마) 앉아 있었어요.
사울 주위에 신하들이 둘러 서 있는 상황이에요.

사울은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다윗이 너희에게 밭이랑 포도원을 주고 천부장과 백부장으로 삼을 것 같으냐? 그래서 너희가 나를 대적하려 음모를 꾸미고, 요나단이 다윗과 동맹을 맺은 것을 알리는 자가 없는 것이냐? 요나단이 내 신하을 선동하여 오늘에라도 매복했다가 나를 치려한다는 것을 내게 알리는 자가 하나도 없느냐?"

다윗과 공모하여 아무런 정보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피해의식에서 비롯된 말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때에 에돔 사람 도엑이 말했어요. "놉에 있을 때 다윗과 제사장 아히멜렉이 이야기 하는 것을 봤습니다. 먹을 것을 주고 골리앗의 칼도 주는 것을 봤습니다."

사울은 즉시 아히멜렉과 그의 모든 가족, 놉에 있는 다른 제사장들을 다 불러오게 했어요.
사울은 "너 아히둡의 아들아, 들어라!" 하고 소리쳤어요.

신하들에게 창을 들고 말하는 모습부터 지금까지 굉장히 고압적인 사울의 자세를 볼 수 있습니다.

아히멜렉은 떨면서 대답했어요.

사울은 "다윗과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느냐? 왜 음식과 칼을 주느냐?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었느냐? 나를 대적하여 매복하고 있을 수 있도록 한 이유가 무엇이냐?"

아히멜렉 "다윗만큼 충실한 자가 있습니까? 왕의 경호대장이며 궁중에서 높이 존경받는 자입니다. 내가 그때 비로소 그를 위하여 여쭙기 시작했습니까? 아닙니다. 왕께서는 왕의 종과 내 아버지의 온 가문에게 아무 책임도 돌리지 마소서. 저는 이 모든 일에 아무것도알지 못합니다."

사울 "아히멜렉아 너를 반드시 죽이겠다. 네 아버지의 온 가족도 반드시 죽이겠다."

사울은 주위에 보병들에게 제사장들을 죽이라고 했지만 누구도 선뜻 제사장을 죽이려고 하지 못했어요.
그러자 사울은 도엑에게 말했어요. " 네가 저들을 죽이라" 에돔은 에봇입은 85명의 제사장들을 모조리 죽였다. 그리고 놉으로 가서 남녀노소, 짐승들까지 모두 학살했어요.


아히멜렉의 아들 중 아비아달이 그 곳에서 도망쳐서 다윗에게 이 모든 사실을 알렸어요.

다윗은 "도엑이 거기 있는 것을 봤고, 사울에게 고할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내가 모두를 죽게했구나. 여기 머물도록 하시오. 나와 함께 있으면 안전할 것이요."




그일라 성


어느 날 블레셋이 그일라를 쳐서 새로 추수한 곡식을 약탈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다윗은 "블레셋을 칠까요?"라고 하나님께 물었어요. "가서 그일라를 구하라"

다윗의 부하들은 "유다에 있기도 두려운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과 싸울 수 있습니까?"

다윗은 다시 여호와께 물었습니다.(하나님께 끊임없이 묻는 다윗) "그일라로 가라. 네 손에 블레셋을 넘겨주겠다"

다윗은 부하들과 가서 블레셋을 치고 그들의 가축을 빼앗아오고, 그일라를 구했어요.


그 때 사울은 다윗이 그일라에 갔다는 말을 듣고 전 병력을 동원해서 다윗과 부하들을 포위하려고 했어요.

다윗은 그 소식을 듣고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에봇을 가지고 오게 해서 물었어요.(에봇을 챙겨갔었음) "그일라 주민들이 나를 사울에게 넘겨주셌습니까? 사울이 정말 옵니까?"
여호와께서 "사울이 올 것이다" 하셨다.

"그일라 주민들이 나와 내 부하들을 사울에게 넘겨준다는 말입니까?" "그렇게 할 것이다"
(이 때 다윗의 심정이 정말.. 어려움속에서 도망다니는 와중에 목숨을 걸고 도와주었는데, 넘겨준다는 말을 들었을 때 얼마나... 착찹... 하지 않았을까?)

다윗은 약 600명의 부하들을 이끌고 즉시 그일라를 떠나 이동했습니다. 사울은 다윗이 피했다는 소식을 듣고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십 광야 호레쉬 동굴



다윗은 십 광야 산간지대에 숨어 있었을 때 사울이 자기를 죽이려 십으로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사울이 매일 다윗을 찾았지만 하나님께서 사울이 다윗을 잡도록하지않으셨어요.

이 때 요나단이 다윗을 만나러 갔습니다.
요나단은 두려워말라고 하며 하나님안에서 그의 손을 강하게 했습니다. 두려말라고 표현하는 것은 여호수아에게도 사용되었던 것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계셔서 적극적으로 도우실 것이라는 사실을 전제로 사용됩니다.

요나단은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 아버지가 절대 너를 찾지 못할 것이다. 네가 이스라엘의 왕이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이다. 사울도 이것을 알고 있다."
우정의 언약을 다시 맺었습니다.

사울의 왕권이 승계되지 않을 것을 강조하며 전 왕의 후예들이 추방당하거나 죽임을 당하는 풍습이 보편적이었기 때문에 2인자로 세워달라는 의미는 아니지 않을 것이다라는 주석의 의견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때 십 사람들이 기브아에 사울에게 가서 다윗의 거처를 말했어요.

사울은 그들에게 어디 숨어있으며, 누가 그를 보았는지 알아보고 오라고 했어요. 사울은  십 사람들에게 다윗이 약삭빠르게 행동한다며 모함(?)도 했다.
사울과 십 사람들은 다윗에게 점점 가까워 졌어요. 다윗은 마온광야에 머물렀는데, 십 사람들이 사울에게 일러주어 다윗을 추격했습니다. 사울이 이쪽 산으로 가고, 다윗은 저쪽 산으로 갔습니다. 사울이 다윗과 그 무리를 포위하여 그들을 잡으려고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블레셋이 이스라엘로 침략해 들어오고 있다는 급한 소식을 사울이 전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어쩔 수 없이 다윗을 추격하는 것을 포기하고 블레셋과 싸우러 갔어요.

그 후 다윗은 엔게디 동굴로 가서 머물게 됩니다.



이 시기에 다윗은 어떻게 행동합니까? 무엇에 집중하는가? 쉽게 쉽게 숨고, 도망다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사울에게 쫓기는 상황은 굉장히 급박한 상황들이 연출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사울을 옹호 하는 편, 다윗을 옹호하는 편, 중간자 입장, 중간자 입장이지만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 그 속에서 다윗을 계속 위험에 빠뜨리는 이스라엘 백성과 다윗이 구해주었으나 자신들의 목숨이 중요하기 때문에 배신하는 사람들..

사울은 협박, 살인을 일삼으면서 다윗을 잡아서 죽이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이 상황에 다윗의 마음이 참 궁금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시편으로 다윗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습니다.
시편 54(십사람들이 말했을 때), 52편(도엑이 아히멜렉의 집에 온것을말했을 때)
(이 외에도 몇 편이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시편들을 읽고 다윗이 어떤 것에 집중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21장에서 23장에서의 도망다니면서도 다윗은 지혜롭고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있는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선택들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요나단을 통하여 하나님이 직접적으로 개입하시겠다고 확증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숨이 위협당하는 상황이지만 자신감있게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짐을 기다리며 이스라엘을 구해주기도 합니다.

우리도 낙망과 좌절보다는 악한이들을 하나님 앞에 고발하고 하나님 편에 서서 찬양과 경배의 삶을 살게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다윗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흔들림없이 믿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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