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성경

[요나 1~4장] 하나님으로부터 도망간 요나, 요나와 니느웨를 사랑하신 하나님

빛나는향기 2021. 2. 1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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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는 호세아와 같은 시기에 있던 예언자 중 한명입니다. 여로보암 2세시대죠. 그때 이스라엘이 얼마나 죄를 많이 짓고 있었는지 기억하죠? 그리고 앗시리아라는 엄청 큰 나라에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를 공격했던 것도 기억하나요?





하나님은 요나에게 저 큰 니느웨 성으로 가서 그 성이 멸망할 것이라고 외치라고 합니다. 앗시리아는 당시에 세계 가장 힘센 나라였잖아요. 게다가 요나는 이스라엘 백성이 잖아요. 앗시리아는 계속해서 자기 나라를 쳐들어오고 괴롭히고 있는 나라에요. 그런데 멸망당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니 요나는 그게 싫었던 거에요.

그래서 요나는 여호와를 피해서 도망가려고 니느웨와 반대방향인 다시스로 배를 타고 도망갑니다. 요나는 욥바에서 지금의 스페인인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탄 거에요.




하나님께서 바다에 강한 바람과 폭풍을 보내셨어요. 그래서 요나가 타고 있는 배가 깨지고, 뒤집어 질 것 같았어요. 배에 있는 선원들은 무서워서 각자 자기가 믿는 신에게 살려달라고 빌었어요. 그리고 배가 무거워서 뒤집어지지 않도록 짐을 버리고 있었어요.

요나는 뭘 하고 있었을까요? 요나는 배 밑에서 단잠을 자고 있었어요. 선장은 요나에게가서 폭풍이 몰아치니까 요나가 믿는 신에게 살려달라고 도움을 구하라고 외쳤어요.


그리고 한 선원이 이 거센 폭풍이 누구 때문인지 알아보자며 제비뽑기를 하자고 그랬어요. 당연히 요나가 뽑혔지요. 선원들은 요나에게 왜 이 재앙이 왔는지, 뭐하는 사람이며, 어디서 왔는지 물었어요. 요나는 "나는 히브리 사람이며 바다와 육지를 만드신 여호와를 섬기는 사람입니다. 여호와를 피해 도망치고 있던 길입니다."라고 했어요.

그말을 들은 선원들은 몹시 무서워하며 우리가 어떻게 해야 바다가 잔잔해지겠는지 요나에게 물었어요.

요나는 자기때문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기를 바다에 던지라고 합니다.
그러나 선원들은 요나를 던지지 않고 일단 최선을 다해 육지로 가기 위해 노를 저었어요. 그러나 점점 더 파도가 사나워졌어요. 어쩔 수 없이 선원들은 요나를 바다에 던질 수 밖에 없었어요. 요나가 바다에 빠지게 되자 바다는  즉시 잔잔해졌답니다.

그 모습을 본 선원들은 얼마나 놀랐겠어요? 그래서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며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약속을 했어요.

하나님께서는 큰 물고기를 예비하셔서 요나를 삼키게 하셨어요. 3일동안 물고기 뱃속에 있었답니다.



물고기 뱃속에서 요나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를 했어요.


내가 주님께 큰소리로 외쳐 불렀더니 응답해주셨습니다. 죽음과 가까이에 있을 때 살려달라고 외쳤더니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내가 바닷속 깊은 곳으로 던져져서 큰 물결이 나를 에워쌌고, 주님이 보내신 큰 파도가 나를 덮쳤습니다.
내가 주 앞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러나 다시 주의 성전에서 주님을 바라보겠습니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나는 깊은 바다로 들어갔고, 바다의 밑바닥까지 내려가서 해초들이 내 머리를 휘감았습니다. 나의 생명이 서서히 사라져 갈때 내가 다시 한번 여호와를 생각하며 내 모든 생각을 주께로 돌렸을 때 성전에 계신 주님께서 들으셨습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은 주님의 자비를 버린 자들입니다. 나는 감사의 노래로 주님께 제사를 드리며 내가 한 모든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구원은 여호와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고 반대편으로 도망갔잖아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바다에 빠진 요나를 구해주셨어요.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여호와께서 물고기에게 명령했더니 요나를 해변에 토해 냈어요.


그리고 여호와께서 요나에게 다시 말씀하셨어요. "너는 저 큰 니느웨성으로가서 전에 너에게 말한대로 멸망을 선포하라"




그래서 요나는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여 니느웨로 갑니다. 니느웨 성은 엄청 커요. 성문이 15개나 있답니다. 이렇게 큰 성을 한 바퀴 돌려면 3일이 걸립니다. 그런데 요나는 하루만 니느웨 성을 돌아다니면서 말합니다. "너네 회개하지 않으면 40일 후에 너네 멸망한다"


그랬더니 니느웨 성에 있던 사람들이 요나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기 시작하지 뭐예요? 니느웨 성에 있던 모든사람들이 금식하고 회개하며 베옷을 입었어요. 그 소문을 들은 니느웨 왕도 삼베옷을 입고 잿더미에 앉아 회개를 합니다.


그리고 니느웨 왕은 명령을 내립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아라. 하나님께 진심으로 기도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악을 버려라."
니느웨 왕은 사람과 짐승이 모두 회개하며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도록 했어요.

하나님은 그들이 회개하며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것을 보시고 뜻을 돌이키셔서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어요.



그러나 요나는 하나님이 니느웨를 멸망시키지 않아서 기쁘지가 않았어요. 그리고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이스라엘에 있을 때 주님께서 이렇게 하실 것이라고 하여 급하게 다시스로 도망갔습니다. 나는 주님께서 은혜롭고 자비로우시며 쉽게 화내지 않으시고 언제나 사랑이 풍성하셔서 뜻을 돌이키시고 재앙을 내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주세요. 차라리 죽는게 낫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요나에게 "너가 화낼 이유가 있느냐? 내가 니느웨를 멸망시키지 않는  것을 왜 화를 내는거지? "라고 말씀하셨어요.
요나는 성 동쪽에 초막을 만들고 그 그늘에 앉아서 성이 어떻게 되나~ 보려고 했어요. 초막이 시들자 하나님은 덩굴이 자라게 하셔서 요나 머리 위에 그늘을 만들어 더위를 피하게 해주셨어요. 요나는 덩굴로 시원해져서 기분이 좋았지요.

다음날 새벽에 하나님이 벌레로 그 덩굴을 먹게 하셨어요. 하나님께서 뜨거운 동풍을 보내셨어요. 요나는 태양이 너무 뜨거워서 쓰러질 것 같았어요. 요나는 다시 "사는 것보다 죽는 게 낫겠다"라고 했어요.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 네가 덩굴때문에 화낼 만한 이유가 있느냐?"

요나는 "네 있습니다. 죽고 싶을 정도로 화낼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요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너는 네가 수고하여 키운 것도 아닌 하룻밤에 자라서  그 다음날 말라 죽은 덩굴도 이렇게 아끼는데, 선과 악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 12만명이 있는 니느웨 성을 내가 불쌍히 여기는 것은 옳지 않느냐?"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에 저렇게 반응했을 때 하나님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우리가 엄마의 말을 안들으면 엄마는 어떤 마음일까요??

하나님은 화내지 않으시고 요나가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까지 기다리셨어요. 그리고 니느웨를 멸망시키기 보다 회개하며 돌이키도록 기다리셨어요. 그리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은 선과 악을 알지 못하여 죄를 짓는 니느웨를 불쌍히 여기셔서 회개한 니느웨 성을 멸망시키지 않으셨어요. 요나는 사랑이 많은 하나님을 만났고 니느웨도 사랑이 많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여러분도 사랑이 많은 하나님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사랑의 모습은 이러합니다.
사랑은 오래참고 친절하며 질투하지 않고 자랑하지 않고 잘난 체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버릇없이 행동하지 않고 이기적이거나 성내지 않으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딥니다. 사랑은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 4절에서 8절에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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