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 단에서부터 남쪽 브엘세바, 동쪽 길르앗까지 온 이스라엘이 미스바 성소로 모였습니다. 이스라엘 지도자와 무장한 군인들까지 총 40만명이었어요. 기브아에서 북쪽으로 7.5km 지점에 위치한 미스바는 사무엘 시대, 왕조 시대말기, 마카비시대에도 전체회중의 총회를 열었던 장소입니다. 당시 미스바에서 모인 이유를 보면, 기브아에서 가깝고 위협을 가하기 적당하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사울이 훗날 암몬과 싸울 때 33만의 군사들을 데리고 전쟁을 하러 갑니다. 40만군대는 이스라엘 장정 전체가 모인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연합이 베냐민 지파가 저지른 끔찍한 사건을 심각한 문제라고 인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연히 기브아에 있던 베냐민 지파 사람들도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어요.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