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성경

의의 호심경, 흉배, 갑옷!⎜엡 6:14

빛나는향기 2024. 3. 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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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에 의의 흉배가 나옵니다. 여기서 말하는 호심경? 흉배? 갑옷? 단어는 어렵고 생소합니다. 개역한글이나 새번역에서는 가슴막이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가슴막이로 사용된 갑옷이 어떤지 살펴봅시다!

호심경(breastplate)은 심장, 폐, 간이 있는 부위를 방어하기 위해 갑옷에 덧대는 방어기구입니다. 오늘날로 보면 방탄복과 유사한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트위터 @Pedro_E_Kim

위 사진은 인도-페르시아 문화권에 있던 문화권의 갑옷이고, 저 둥근 것이 흉배 즉 한자로 호심경입니다.

 

출처: 그리스도의교회 연구소 홈페이지

주전 4세기에는 조끼 모양의 호심경을 사용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옛날부터 전쟁을 할 때 치명상을 피하기 위해서 어디를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팔다리는 피가 나고 찢기고, 잘려나가도 제때 치료하면 목숨을 구할 수 있지만, 심장, 폐, 간은 다쳤을 때 바로 죽기 때문에 호심경으로 한 번 더 보호한 것입니다.

오늘날은 아주 멋있고, 성능 좋은 방탄조끼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경찰이나 군인,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에 익숙합니다.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목숨을 지켜주는 큰 역할을 합니다. 

출처: 신소재 경제 2021년 기사 http://amenews.kr/skin/news/basic/view_pop.php?v_idx=45008

우리가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아갈 때 꼭 필요한 전신갑주 중 하나인 호심경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는 "의의 호심경"이 필요합니다. 철, 섬유, 강판으로 만들어진 호심경은 우리의 생명을 지켜줍니다.

한편 "의"의 호심경은 거짓과 두려움, 회피, 우울 등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자 하는 모든 감정과 생각을 막아주어 치명상없이 끝까지 참으며 복음의 비밀대로 살아가고, 복음의 비밀을 알릴 수 있게 합니다.

악한 날에 버티고 서 있을 수 있는 힘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전신갑주를 입어야 대항할 수 있습니다. 의의 호심경을 입고 넉넉히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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